금산삼계탕축제에 5만9천여명 찾아, 닭 2만여 마리‧인삼 2천채 모두 소진

박범인 금산군수,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에 5만9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사전 준비한 닭 2만여 마리, 인삼 2천 채(1500kg)을 모두 소진했다. 

이에 박범인 금산군수는 10일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루리됐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 및 자원봉사자, 경찰서, 소방서, 관련 부서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번 행사의 잘된 점을 계승하고 아쉬운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결산 모임도 중요하다"며 "관련 논의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보고회를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범인 금산군수

이외에도 장마철 수해 대비 만전, 제305회 금산군의회 임시회 준비, 아인수림공원 물놀이장 운영, 하반기 공모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기획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산군은 잠재적 해외 관광객을 확보를 위해 는 외국에서 온 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금산삼계탕축제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를 진행했다. 각국에서 활용도 높은 SNS 플랫폼의 팔로워가 5000명 이상인 유학생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삼계탕축제장 자유투어를 즐기며, SNS에  홍보 콘텐츠를 제작, 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팸투어단이 단체로 머물며 금산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원면 조팝꽃피는마을 농촌체험마을을 숙박지로 정하고 삼계탕, 인삼어죽 등 향토 음식을 제공했다.

삼계탕축제 경험과 함께 추진된 주요 프로그램은 △금산인삼관 투어 △레프팅 체험 △월영산 출렁다리 관광 △인삼꽃주 만들기 △수삼센터, 약령시장 투어 등이다.

군은 이번 유학생 팸투어에 이어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개최되는 기간인 10월 6일~8일 2차, 10월 10일~12일 3차 유학생 팸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학생 팸투어를 통해 금산관광 및 금산삼계탕축제에 관한 다채로운 홍보 콘텐츠가 생성돼 금산 홍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은 팸투어 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