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입수 금지됐던 파리 센강...2025년부터 수영 가능
김태인 기자 2023. 7. 10. 14:40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약 2년 후인 오는 2025년부터 수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센강은 100년 전인 지난 1923년부터 수질 악화 문제 등으로 입수가 금지됐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파리시는 오는 2025년부터 파리 중심가인 4구와 동쪽 12구, 서쪽 15구 등 3곳에서 수영이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
센강 내 수영 구역은 부표로 표시됩니다. 강가에 있는 선착장 일대에는 탈의실과 샤워실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수영 가능 구역은 추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시는 오는 2024 파리 올림픽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센강 정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수영 경기 일부가 센강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센강의 수질과 쓰레기 문제는 여전합니다.
파리시는 하수 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등 14억 유로(우리돈 약 2조 원)를 투입해 정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리시는 "지난해 센강 수질 검사 결과 대장균 등 수인성 박테리아 수치는 수영이 가능할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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