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IAEA 보고서, 독립·중립적으로 평가" 반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포괄 보고서에 대해 중립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자, 일본 정부는 보고서가 중립적이라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지지통신, 민영 TBS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IAEA 포괄 보고서와 관련 "외부 국제전문가를 포함한 독립된 제 3자 입장에서, 과학적 지견을 바탕으로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관 존재 의의 잃게 할 수 있어" 비판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포괄 보고서에 대해 중립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자, 일본 정부는 보고서가 중립적이라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지지통신, 민영 TBS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IAEA 포괄 보고서와 관련 "외부 국제전문가를 포함한 독립된 제 3자 입장에서, 과학적 지견을 바탕으로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어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번 (IAEA) 포괄 보고서 중립성에 의문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맞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국제기관 존재 의의 자체도 잃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일본의 입장을 정중하게 설명하고, 이해가 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EA는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에 대한 포괄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가 IAEA 안전 기준에 부함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등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측과 면담했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 고문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처음부터 중립성,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적 검증이라는 게 저희 생각이다. 또 중요한 것은 이미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정해두고 해양 방류를 뒷받침했다는 점"이라며 "해양 방류가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이렇게 미리 결론을 내리는 것은 셀프 검증이고 일본 맞춤형 조사라 생각하고,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