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입시 진학 정보를 한번에···양천구 ‘맞춤형 컨설팅’[서울25]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가 학생 성향에 맞는 입시·진학·진로 정보를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양천구는 초·중·고등학생 및 재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입시 전문가가 학생 개인별 역량과 상황을 반영해 상담하는 ‘1대1 맞춤형 진학 컨설팅’(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컨설팅은 초등학생에게는 학습 심리상담을 기반으로 성적 부진의 원인을 분석해 자기주도 학습방법과 진로 방향성을 제시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개인별 현재 위치 진단을 토대로 고교 진학을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을 돕는다.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 모의고사 성적 등을 분석해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전공, 입시 전형(수시·정시)을 안내하고, 지원 학과에 맞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을 지도한다.
컨설팅은 양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진행된다.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은 저녁 10시까지 야간상담도 운영한다. 양천구는 향후 청소년독서실 등 권역별 거점공간을 활용해 컨설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양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이 아이들 개개인의 역량과 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특화된 진로·진학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상부한 교육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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