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홈런’ SSG 최정, 6월 월간 MVP 선정… 2019년 6월 이후 4년만의 월간 MVP 수상

남정훈 2023. 7.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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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의 최정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최정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21표(72.4%), 팬 투표 40만2표 중 15만5287표(38.8%)를 받아 총점 55.62로 총점 15.35점을 기록한 노시환(한화)를 넉넉한 차이로 제치고 6월 월간 MVP로 뽑혔다.

최정은 6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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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의 최정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최정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21표(72.4%), 팬 투표 40만2표 중 15만5287표(38.8%)를 받아 총점 55.62로 총점 15.35점을 기록한 노시환(한화)를 넉넉한 차이로 제치고 6월 월간 MVP로 뽑혔다. 최정의 월간 MVP 수상은 2019년 6월 이후 4년 만이다.

SSG는 34홈런으로 6월 팀 홈런 1위를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최정이 있었다. 최정은 6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달 22일 잠실 두산전부터 24일 문학 삼성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달 1일 삼성전과 23일 삼성전에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6월 몰아치기에 힘입어 최정은 시즌 19홈런으로 노시환(한화)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6월에만 11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덕분에 최정은 6월 타점과 장타율에서도 각각 27개, 0.787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득점(23득점) 2위, 출루율(0.431) 4위를 비롯해 OPS 1.218을 기록하며 대부분 타격 성적에서 손에 꼽히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인 448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이 현재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올 시즌 안에도 이승엽 두산 감독의 467홈런을 넘어서서 역대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자리도 등극할 수도 있다.

6월 MVP로 선정된 최정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최정의 출신 중학교인 평촌중학교에도 최정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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