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이 제안한 '청년숙의예산' 사업 13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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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올해 청년들이 구상하고 제안한 '청년숙의예산' 사업에 58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도 청년의 직접 참여로 참신하고 수준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해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청년숙의예산 제도를 비롯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청년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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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올해 청년들이 구상하고 제안한 '청년숙의예산' 사업에 58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숙의예산은 청년정책 대상자인 청년이 직접 청년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기획, 제안해 실제 예산을 반영하는 제도로 2019년 도입해 올해로 5년째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 토론회를 열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의 추진 가능 여부, 소요 예산,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고 협의해 13개 우선순위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 청년공간(제2 청년동) 추가 조성 ▲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기준 완화 및 신청 시스템 구축 ▲ 청년예술인 공연 및 전시 기회 확대 ▲ 청년 특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 ▲ 병원 연계 청년 정신 건강 지원 ▲ 청년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 광역버스 노선 확대 ▲ 청년 교통비 지원(이상 신규사업) ▲ 청년동 프로그램 다양화 ▲ 청년동 맞춤형 경제자립 프로그램 운영 ▲ 청년 주택공급 확대 ▲ 시 주도 청년 커뮤니티 지원 확대 ▲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이다.
시는 13개 사업에 대해 부서 검토와 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도 청년의 직접 참여로 참신하고 수준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해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청년숙의예산 제도를 비롯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청년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청년 취업 교육, 청년 및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청년 예술창작소, 청년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청년 사회출발지원금, 청년동 경제자립 프로그램 등 청년숙의예산 사업에 해마다 50억원가량을 투입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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