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수처리센터 매각…"반도체 투자 재원 확보"

한지연 기자 2023. 7.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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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캠퍼스의 수처리센터를 SK리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비핵심자산인 수처리센터의 유동화를 추진한다"며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반도체 기술 개발과 미래산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수처리센터를 매각한 후 이 시설을 SK리츠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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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정문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캠퍼스의 수처리센터를 SK리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자산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는 "비핵심자산인 수처리센터의 유동화를 추진한다"며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반도체 기술 개발과 미래산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리츠는 이날 이번 거래를 위한 인가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접수했다. 양사는 7월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부 인가가 나오면 매매대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중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수처리센터를 매각한 후 이 시설을 SK리츠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에서 자산을 슬림화하고,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앞으로도 자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애셋라이트(Asset-Light) 실행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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