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첫 홈런포’ 최지만, 후반기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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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의 4년차 시즌이었던 지난 2022시즌 11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 0.729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지난해 32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최지만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추고 있어 2023시즌 연봉은 400만달러 이상으로 뛸 것이 유력했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에서 부상 복귀한 최지만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 복귀 후의 첫 홈런포를 때려내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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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조정에다 피츠버그가 최지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차출을 거부하면서 피츠버그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여기에 시즌 초반이었던 4월14일 갑작스런 발목 이상으로 결장했고, 진단 결과는 왼발 아킬레스건 손상. 회복까지 8주나 걸리게 되어 최지만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던 최지만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에서 부상 복귀한 최지만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 복귀 후의 첫 홈런포를 때려내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이 홈런포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89일 만이다.
홈런은 첫 타석부터 나왔다.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애리조나의 우완 선발 잭 데이비스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3km의 직구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으며 왼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최지만의 맹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4-2로 이겼다.
이날 멀티히트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125에서 0.159(44타수 7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3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며 삼진을 18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장타력과 더불어 최지만의 장점으로 꼽히는 선구안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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