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면 안 된다, 토트넘은 늘 마감 직전…'케인→뮌헨 도장 찍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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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필사적으로 해리 케인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인다.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44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토트넘에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 너무 필요한 선수지만,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 것 같지 않다는 판단을 한다면, 밀고 당기는 막판 협상 끝에 최대한 이적료를 챙기려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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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필사적으로 해리 케인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니었지만, 토트넘은 늘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 거래를 끝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에 진심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인다.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44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토트넘에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해 여름 케인에게 접근했다. 케인은 내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챙기려면 이번 여름에 보내야하는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케인을 데려가려면 1억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내라고 으름장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은 대체 불가 자원이다. 토트넘 유스 팀 출신으로 '성골'이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이후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열망했던 것과 달리, 토트넘 팀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조준하는 팀이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에 유럽 톱 클래스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케인에게 향후 플랜을 말한 거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은 개인 합의를 끝냈다. 대화는 원활했다. 이제 토트넘이 결정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한 뒤에는 잠잠했지만,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막판까지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를 하는 팀이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이 떠날 때도 엎어지고 협상하고를 반복하다 막판에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다.
토트넘이 케인에게 재계약 협상을 제안했지만 거절한 점도 있다. 토트넘에 너무 필요한 선수지만,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 것 같지 않다는 판단을 한다면, 밀고 당기는 막판 협상 끝에 최대한 이적료를 챙기려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 물론 이적 시장이 끝나려면 한 달 이상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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