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LNG,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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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의 스카웃-타잔이 시즌 마지막 '평가전'에 돌입한다.
10일 오후 6시, 중국 2개 지역(수저우-선전)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마지막주(7주) 1일차 경기에서는 LNG-LGD, RA-NIP가 마주한다.
이길 팀들에게는 잘 이길 줄 알았던 RA, 그러나 AL-UP라는 플레이오프 경쟁자들에게 한 번씩 일격을 허용한 것에 더해 직전 주차에는 단 한 경기만 준비하면 되는 편안한 일정 속에서도 '1주 4경기'를 펼친 WE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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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LNG의 스카웃-타잔이 시즌 마지막 '평가전'에 돌입한다.
10일 오후 6시, 중국 2개 지역(수저우-선전)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마지막주(7주) 1일차 경기에서는 LNG-LGD, RA-NIP가 마주한다.
1경기는 비교적 중요도가 낮다. 플레이오프 확정팀 LNG와 탈락팀 LGD가 마주한다.
다만 LGD는 고춧가루 전문 팀.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 이후부터 LGD 시즌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지난 2022년에는 한 해의 마지막 경기에서 RNG를 닐라로 잡아낸 바 있다. 그 경기에서 맹활약한 탑 라이너 피어니스가 억 단위 연봉으로 FPX의 부름을 받았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LNG의 마지막 시험대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LNG로써는 마음 놓고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나머지 두 팀인 TT-NIP 중 한 팀을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있는 관계로 전략 노출은 불가능하며, 팀의 옵션별 캐리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다.
아쉽게도 타잔-스카웃의 캐리보다는 시즌 내내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선보였던 탑 라이너 지카를 필두로 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2경기에서는 플레이오프를 위한 혈투가 펼쳐진다. 6승 7패, 유일하게 '해볼 만한 팀'인 NIP를 상대로 승리해야 혹여나 있을 '승자승'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특히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패배,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승리하는 NIP의 경기력이 점점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NIP를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그들을 상대할 팀은 RA다. RA는 3연패중인 약체 팀이다. 아직 4승 9패로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공교롭게도 마지막 주차를 앞두고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길 팀들에게는 잘 이길 줄 알았던 RA, 그러나 AL-UP라는 플레이오프 경쟁자들에게 한 번씩 일격을 허용한 것에 더해 직전 주차에는 단 한 경기만 준비하면 되는 편안한 일정 속에서도 '1주 4경기'를 펼친 WE에게 패배했다. 시즌 말미로 갈 수록 경기력이 급강하하는 RA의 팀 컬러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들 경기 결과에 따라 유칼-호야가 속한 TT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달라지게 된다. NIP가 승리한다면 향후 전승해야 하는 비교적 험난한 길을, RA가 승리한다면 세트 득실이라는 복잡한 수가 걸려 있다. 또한 RA가 승리한다면 LPL 역사상 처음으로 10패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도 남아있다. LNG-JDG전을 앞둔 TT에게는 희소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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