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도 아동학대'...울산 북구, 컵홀더 활용 홍보 나서

박수지 기자 2023. 7. 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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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컵홀더를 제작해 지역 7개 커피전문점과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아동학대 예방 문구가 적힌 컵홀더 2만개를 제작해 지역 7개 커피전문점에서 활용하도록 배부했다.

컵홀더에는 '부부싸움 노출, 폭언도 아동학대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아동학대 범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컵홀더 홍보와 함께 아동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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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7개 커피전문점 컵홀더 배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가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을 위해 제작한 컵홀더. 2023.07.10. (사진=북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컵홀더를 제작해 지역 7개 커피전문점과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아동학대 예방 문구가 적힌 컵홀더 2만개를 제작해 지역 7개 커피전문점에서 활용하도록 배부했다.

컵홀더에는 '부부싸움 노출, 폭언도 아동학대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아동학대 범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컵홀더 홍보와 함께 아동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훈육이 목적이더라도 체벌하는 행위는 명백한 아동학대"라며 "특히 부부싸움 노출과 폭언도 아동학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주변에 아동학대가 일어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가정 내 양육 방법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구는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학대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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