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추모는 뜨겁게 결혼은 로맨틱하게…행복한 '43살' 새신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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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추모는 뜨거웠고, 결혼은 로맨틱했다.
지난 9일 결혼에 골인한 최자는 앞서 큰 슬픔을 겪었다.
큰 슬픔을 겪으며 마음이 무거울 법 했지만, 최자는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최자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3년 간 열애해왔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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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추모는 뜨거웠고, 결혼은 로맨틱했다.
지난 9일 결혼에 골인한 최자는 앞서 큰 슬픔을 겪었다. 지난 6일 소속사 대표가 세상을 떠난 것. 최자와 개코는 상주역할을 하며 빈소를 지켰으며, 지난 8일 발인식까지 엄수했다. 특히 고인이 생전 최자의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자는 지난 8일 “아메바의 어머니 용감한 여성 독불장군 멋쟁이 우리 누나를 오늘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베풀기만 했던 누나가 남기고 간 많은 것들 항상 기억할게요.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개코 또한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친누나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20여년의 긴 세월 묵묵히 함께 해준 우리 경민 누나.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었던 마음들 하늘에서 다 돌려 받으시고 그 곳에서 신나게 파티하시고 그림도 그리시고 하고 싶었던 거 다 하시면서 사세요. 사랑합니다. 우리 나중에 만나요”라고 말했고, 개코의 아내 김수미도 “참 경우 있고, 현명하고, 베푸는 게 취미인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슬프고 힘들지만 염치없이 우리는 또 잘 살아갈게요. 나중에 만나요 언니”라고 애도했다.
큰 슬픔을 겪으며 마음이 무거울 법 했지만, 최자는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최자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3년 간 열애해왔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격혼식은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가족들을 배려해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자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신부가 될 여자친구에 대해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최자는 한 웹예능에서 “나를 되게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예비신부를)만나기 전에 내가 반쪽인 거 같았다. 반도 안 됐다. 바보처럼, 모자라게 살았다.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결혼식에는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최자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배우 이동욱, 이진욱, 김지석, 온주완을 비롯해 가수 이적, 존박, 뮤지, 코드쿤스트, 방송인 홍석천, 붐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붐이 맡았으며, 축가는 개코와 이적이 불렀다. 결혼 선배이기도 한 개코는 최자에게 “두려워하지 마”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후 뒷풀이에서는 최자에게 “축하한다”고 말하는 하객들과 함께 지인들의 축하에 눈시울을 붉히는 최자의 모습도 담겼다. 특히 최자는 신부에게 결혼 반지를 끼워주는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최자는 2000년 힙합그룹 CB Mass로 데뷔한 뒤 2004년부터 개코와 다이나믹 듀오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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