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린 아산 궁평저수지서 붕어 등 150여마리 폐사

유의주 2023. 7. 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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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10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저수지에서 물고기 150여 마리가 폐사한 채 수면 위로 떠올라 저수지 관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아산지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비가 많이 내린 뒤 용존산소(DO)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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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한 물고기들 [농어촌공사 아산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10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저수지에서 물고기 150여 마리가 폐사한 채 수면 위로 떠올라 저수지 관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근처를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 조모 씨는 "오전 9시께 저수지 부근을 지나다가 가장자리에 붕어 등 물고기 떼가 죽어 떠올라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평소 이 일대를 자주 다니지만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죽은 것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저수지 관리주체인 농어촌공사 아산지사는 저수지에서 낚시터를 운영하는 업주와 함께 수거 작업을 벌였다.

물 위에 흰 점처럼 떠오른 물고기들 [농어촌공사 아산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지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비가 많이 내린 뒤 용존산소(DO)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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