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린 아산 궁평저수지서 붕어 등 150여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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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10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저수지에서 물고기 150여 마리가 폐사한 채 수면 위로 떠올라 저수지 관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아산지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비가 많이 내린 뒤 용존산소(DO)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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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10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저수지에서 물고기 150여 마리가 폐사한 채 수면 위로 떠올라 저수지 관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근처를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 조모 씨는 "오전 9시께 저수지 부근을 지나다가 가장자리에 붕어 등 물고기 떼가 죽어 떠올라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평소 이 일대를 자주 다니지만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죽은 것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저수지 관리주체인 농어촌공사 아산지사는 저수지에서 낚시터를 운영하는 업주와 함께 수거 작업을 벌였다.
아산지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비가 많이 내린 뒤 용존산소(DO)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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