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유휴철길, ‘녹색공간’으로 되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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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도심 속 유휴 철길을 녹색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유휴철길을 활용해 녹색공간 및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은 매우 의미가 있고,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하는 철도유휴부지 사업시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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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가 도심 속 유휴 철길을 녹색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군산시는 10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장기간 방치로 시민들의 눈총을 받았던 폐철도를 생활권 내 도시 바람길숲·광장 및 놀이터로 조성하는 유휴 부지 활용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철도 유휴부지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폐철도 활용사업과 관련해 협력 ▲유지관리나 운영단계에서 당사자 간 이행해야 할 사항 등의 추진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국가철도공단은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필요한 철도부지를 제공하고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철길숲 조성사업은 산림녹지과에서 시행하는 도시바람길숲 사업 중 핵심사업이다.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 사정삼거리부터 옛 군산화물역까지 5.7ha 면적, 2.6km 연장으로 총사업비 200억원 중 16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철길숲을 따라 원도심과 신도심이 이어지고 특색 있는 녹지공간으로 산책로와 숲, 휴게시설 등 여가생활 공간을 확충하게 된다.
협약 체결 이후 올해 하반기에는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설계안을 보완·확정하고 25년도에는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주변 관광문화사업과 연계해 군산시 대표 녹색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과에서 공설시장 옆 철도부지에 조성하는 광장 및 놀이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15억5천만원을 투입해 광장 및 놀이터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근 아파트 단지 지역주민, 공설시장 방문객이 이용 할 수 있는 녹지와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주민설명회 개최와 원가심사 완료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유휴철길을 활용해 녹색공간 및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은 매우 의미가 있고,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하는 철도유휴부지 사업시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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