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78% "킬러문항 배제해도 대입 혼란 없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대학 총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빠져도 대입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교육부의 '킬러 문항' 배제 원칙에 대해 총장 78.3%가 입시에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대부분의 대학 총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빠져도 대입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교육부의 '킬러 문항' 배제 원칙에 대해 총장 78.3%가 입시에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45.8%는 '변별력 저하는 있지만 대입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변별력 저하도, 대입 혼란도 없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2.5%였다.
또 다수 대학 총장은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8학년도 대학 입시 개편을 앞두고 대학 총장의 51.8%는 수능을 자격 고사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수능에서 일정 점수를 넘으면 대학 입학 자격을 주되 입시에서 수능이 아닌 다른 평가 요소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뒤는 '수능 현행 유지'(24.1%), '서·논술형 도입'(15.7%), '수능 폐지'(8.4%) 순이었다.
이와 함께 대학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41.7%가 '2024학년도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5학년도 이후 인상할 계획'이라는 대답은 28.6%였고, '정부 방침을 따르겠다'는 22.6%였다. '인상 계획 없다'는 대답은 7.1%로 나타났다.
대학 규제 개혁안에 대해선 총장 50.6%가 '등록금 규제'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대학 재정 지원'(41%)이 꼽혔다. 한편 대학 1곳당 5년간 최대 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 예비 지정 결과와 관련해선 '대체로 만족하지만 부족한 대학도 포함됐다'는 응답이 71.6%로 가장 많았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운세] 11월 17일, 입조심·표정조심…뭐든 조심해야 하는 별자리는?
- [주말엔 운동] "걷기 하나 했는데 이런 효과가?"…40대 이후 매일 160분 걸으면 일어나는 일
- '투자 달인' 워런 버핏, 애플 팔고 '이것' 담았다
- 민주 "검찰독재정권 정적 제거에 사법부가 부역"
- 로제 '아파트' 英 싱글 차트 3위…4주 연속 최상위권 지켜
- 1146회 로또 당첨번호 '6·11·17·19·40·43'…보너스 '28'
- 인공눈물에 미세 플라스틱…"한두 방울 꼭 버리고 쓰세요"
- "K-뷰티 양대산맥"…한국콜마·코스맥스 '훨훨'
- "트럼프 때문에 떠난다"…미국서 4년짜리 '초장기 크루즈' 등장
- "이걸 푼다고?"…린가드도 당황한 수능 영어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