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화 원인은 민주당"‥"철저한 진상규명"
[뉴스외전]
◀ 앵커 ▶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 여파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된 음모론을 제기해 사업이 백지화됐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라면서 대통령실이 나서 직접 해결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여야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방문과 관련해서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된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주민 투표 등을 통한 재추진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음모론을 끼얹어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분명히 사과하고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쟁화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상식 밖의 태도를 보였다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정치적 색안경을 낀 일방적 주장만 이어가며 국제사회 앞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깎아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된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대통령실이 나서서 해결할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실이 나서서 '즉각 원안 추진하라' 이렇게 지시해서 지금의 이 혼란을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후엔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를 공식 요구할 계획입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가겠습니다."
어제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두고는 "우리 국민을 설득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고,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는 그로시 총장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선 "정치적 오만함이 가득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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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01825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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