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교급식에 '랍스터'…청주 남성중 학생들 "이게 실화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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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북 청주 남성중학교(교장 이은진) 급식실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학교 급식으로 랍스터가 제공됐기 때문이다.
이날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랍스터를 제공했다.
여름방학 전에 학생과 교직원에게 특별히 제공할 메뉴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인기였던 랍스터를 메뉴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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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10일 충북 청주 남성중학교(교장 이은진) 급식실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학교 급식으로 랍스터가 제공됐기 때문이다.
남성중학교는 매달 식단을 작성할 때 학생들의 만족도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세계 음식 체험의 날, 수요일은 잔반 없는 날, 학생 선호 메뉴의 날 등 테마에 맞게 특식 메뉴로 식단을 작성하고 있다.
이날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랍스터를 제공했다.
여름방학 전에 학생과 교직원에게 특별히 제공할 메뉴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인기였던 랍스터를 메뉴로 선택했다.
평소 식단보다 식비가 많이 나가는 메뉴여서 부담이 됐지만, 평소 잔반이 많이 남는 메뉴의 발주량을 조절해 잔반과 전처리 비용을 절약한 결과, 랍스터 특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체 음식으로 닭다리 모양 치킨너겟과 아라비아따 스파게티, 후식 등을 제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 급식에 만족하도록 했다.
박지영 학생회장은 "다양한 노력 결과 맛있는 특식을 먹게 돼 기쁘고, 남성중 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이은진 교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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