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첼리스트에 섬뜩한 경고?…“허위로 내 인격 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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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A씨가 전 연인이었던 첼리스트 B씨를 겨냥한 섬뜩한 경고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무서워 허위로 진술한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허위로 제보자의 인격을 말살, 제보 자체의 신빙성을 무너트리고 충분히 반론 기회를 줬는데도 '더탐사'를 돈벌이로 비하. 취재기자까지 구속 위기로 몬 행위는 용서 받기 힘들다. 거기에 동조한 모든 분들도"라고 불특정 다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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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반론 기회 줬는데도 ‘더탐사’를 돈벌이로 비하…취재기자까지 구속 위기로 몬 행위는 용서 받기 힘들어”
“거기에 동조한 모든 분들도”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A씨가 전 연인이었던 첼리스트 B씨를 겨냥한 섬뜩한 경고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무서워 허위로 진술한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허위로 제보자의 인격을 말살, 제보 자체의 신빙성을 무너트리고 충분히 반론 기회를 줬는데도 '더탐사'를 돈벌이로 비하. 취재기자까지 구속 위기로 몬 행위는 용서 받기 힘들다. 거기에 동조한 모든 분들도"라고 불특정 다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대상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A씨가 그간 쏟아낸 발언을 봤을 때 전 연인 첼리스트 B씨와 그 동조세력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A씨는 "행운을 능력인 줄 알고 권력, 돈을 좇다 추락. 열등감에 동지를 배신하고 증오로 복수"라며 "숱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사익만 위해 정의라는 가면을 쓴 채, 직장 내 △△△ 덮고 직장 내 따돌림으로 퇴사, 그럼에도 피코(피해자 코스프레)질…하…끝이 없다. 이 바닥에 들어와서 본 첫 충격"이라는 글도 썼다.
A씨는 그간 자신의 SNS와 일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거짓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첼리스트 B씨는 지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의심하는 A씨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그러한 발언을 한 이유에 현 정권의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최근엔 자신이 폭로했던 녹취록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측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폭탄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청담 게이트 녹취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전달된 날짜 2022년 10월 12일"이라며 "민주당은 2022년 마지막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국정감사(이하 국감) 때 한동훈 상대로 청담동 술자리 질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10월 24일 오전에 다급하게 걸려온 전화. 민주당사에 압수수색이 들어와 국감이 취소됐단다"라며 "믿어지지 않았다 국감 도중 야당 압수수색. 그것도 법사위"라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술자리 유무를 질의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라면서 "다행히 오후 3시 국감은 급히 열렸고 전설이 된 한동훈 장관의 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생각해보니 이미 녹취는 저 쪽으로 흘러들어 갔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고 의구심을 품었다.
특히 A씨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파생된 이른바 '뮨파'(문재인 전 대통령+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밀정 짓을 해도 누구도 죄를 묻지 않는다"며 "우린 진보라는 꽤 있어 보이는 가면을 쓴 '밀정들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고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캠프에 있다가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한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공개 저격했다.
A씨는 "정운현 전 비서실장의 죄를 묻지 않으니, 그가 뻔뻔스럽게 총선 시기에 맞춰 돌아왔다. 진보는 밀정 때문에 망한다"며 '김진표가 임명한 국회사무처 2인자…국민의힘 입당해 총선 도전장'이라는 제하의 기사 캡처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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