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미래기획위원장에 '北 인권 전문가' 이정훈 교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따라 공석이 된 통일미래기획위원장에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이 신임 위원장이 북한 인권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함께 자유, 인권 등 헌법과 인류 보편가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통일미래기획위원회에서 인권인도분과위원장을 맡아왔고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신임 인도인권분과위원장에는 원재천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 지명됐고,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은 인권인도분과 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인권 전문가의 위원장 지명과 추가 선임을 계기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관련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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