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품은 PSG, 8월3일 부산에서 전북현대와 친선전 갖는다(종합)

이재상 기자 2023. 7.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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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22)을 품은 프랑스 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음달 3일 부산에서 K리그 강호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10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PSG는 올 여름 진행하는 일본 투어 막바지에 한국 투어 일정을 추가, 방한을 계획 중이다.

이미 PSG 관계자가 경기장 실사를 마쳤으며 세부사항 등을 조율한 뒤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데려가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다시 방한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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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 마치고 방한 예정
PSG에 입단한 이강인 (PSG 홈페이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22)을 품은 프랑스 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음달 3일 부산에서 K리그 강호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10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PSG는 올 여름 진행하는 일본 투어 막바지에 한국 투어 일정을 추가, 방한을 계획 중이다. 이미 PSG 관계자가 경기장 실사를 마쳤으며 세부사항 등을 조율한 뒤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최근 해외 클럽(PSG)의 방한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 받았고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PSG는 7월말 일본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사우디 알나스르와 친선전을 치른 뒤 28일에는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경기를 한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도쿄로 장소를 옮겨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프리시즌 매치를 갖는다.

방한은 인터 밀란전을 마친 이후가 될 전망이다. 8월2일 한국으로 넘어와 3일 경기를 치른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이다.

초청사인 '쿠팡플레이'는 올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불러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PSG의 한국 투어도 검토됐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PSG 입단한 이강인 (PSG 홈페이지)

그러나 PSG가 이강인을 데려가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다시 방한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

장소를 서울이 아닌 부산으로 정한 것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PSG와 상대하는 팀은 전북 현대다.

부산에는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있으나 이틀 뒤인 5일에 경기를 앞두고 있어 스케줄상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범현대가 형제 구단인 전북이 1순위로 물망에 올랐고 사실상 성사 직전 단계다.

전북 관계자는 "큰 틀에서 (친선전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며 "세부사항 등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사실상 PSG와의 평가전이 성사될 것으로 봤다.

PSG의 방한이 확정된다면 국내 팬들은 이강인 뿐 아니라 네이마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등 슈퍼스타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북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백승호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5.2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리그앙 강호 PSG.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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