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16, 日 아오모리공항 긴급 착륙…약 10분간 활주로 폐쇄

긴급 착륙 이유 아직 불분명…일부 항공편 지연

지난 2015년 3월26일(현지시간) 미 공군 510 전투비행대대 조종사가 아마리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2015.03.26/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의 F-16 전투기 1대가 일본 아오모리 공항에 긴급 착륙하면서 항공기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고 NHK방송 등이 전했다.

아오모리현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40분쯤 미국의 F-16 전투기가 아오모리시의 아오모리 공항 활주로에 비상 착륙했다.

일본 방위성 도호쿠방위국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는 특정 이유로 아오모리 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해 착륙했다. 도호쿠방위국은 기체의 자세한 소속과 문제 발생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전투기의 비상 착륙으로 아오모리 공항의 활주로가 10시 44분부터 약 10분간 활주로가 폐쇄됐다. 오전 11시9분 아오모리공항에 도착하는 오사카편이 39분 지연됐다.

현재는 공항은 다시 정상 운영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일본 항공자위대 미사와 기지 소속 F-35A 전투기 2대가 아오모리공항에 긴급 착륙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