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꿈에만 그리던 데뷔 떨려, 성장 지켜봐달라" [N현장]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제로베이스원이 꿈에만 그리던 데뷔를 하게 됐다며,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데뷔 및 첫 번째 미니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규빈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게 돼 떨린다"라며 진심을 다해 준비한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고, 김지웅은 "기자님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데뷔를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소중했다"라며 "지금은 아직 피어오르는 꽃이지만 거대하게 피는 꽃이 되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석매튜는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겁게 봐달라"라고 했으며, 한유진은 "이렇게 많은 기자님들 앞에 서게 돼 데뷔가 실감난다, 팬들에게도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센터 장하오는 "기자님 앞에서 데뷔 무대를 보여드리게 돼 긴장되지만 영광"이라며 "첫 앨범 활동 건강하게 행복하게 할테니 우리의 성장을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리더 성한빈은 "아홉 멤버들의 꿈이 꽃피는 순간에 함께해줘 감사하다"라며 "그동안 많이 노력해 이번 활동이 기대된다, 오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으며, 김태래는 "많은 관심과 사랑 덕에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한 만큼, 사랑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리키는 "오래 꿈꾸고 노력한 것들이 이뤄져 행복하다"라며 "기다려준 분들께 감사하고 새로운 리키와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울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건욱은 "꿈에만 그리던 데뷔를 하게 됐는데, 오늘만을 위해서 아홉명이 뭉쳐 준비했으니 제로베이스원 사랑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 글로벌 팬덤의 선택으로 하나가 된 제로베이스원은 찬란한 비주얼과 뚜렷한 개성으로 당찬 출사표를 던지며 '찬란한 시작'을 예고한다.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은 빈티지한 감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로, 데뷔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이다.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세계적인 밴드 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메인 리프를 오마주해 질주하듯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후크로 청량하고 경쾌한 무드를 고조시켰고, 느리게 이어지는 멜로디와 보컬로 청춘 이면의 무게를 더했다.

이외에도 데뷔 앨범에는 제로베이스원의 시작을 알리는 곡인 '백 투 제로베이스'(Back to ZEROBASE)를 비롯해 정상을 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z on the Block), 소년의 풋풋한 마음을 표현한 '우주먼지'(and I), 제로베이스원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그린 '아워 시즌'(Our Season),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장하오의 솔로곡 '올웨이즈'(Alway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전부터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예약 판매 13일 만에 선주문량 108만 장을 넘어서며 '메가 루키'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엠넷 데뷔쇼 '제로베이스원 데뷔쇼:인 블룸'(ZEROBASEONE DEBUT SHOW:In Bloom)으로 팬들을 만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