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공문서 불편신고제 운영

김아라 2023. 7. 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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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1일부터 현장 참여 중심 '공문서 불편신고제'를 운영한다.

공문서 불편신고제는 학교 발송 공문서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고, 각급 기관의 비효율적인 공문서 생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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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1일부터 현장 참여 중심 ‘공문서 불편신고제’를 운영한다.

공문서 불편신고제는 학교 발송 공문서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고, 각급 기관의 비효율적인 공문서 생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문서 불편신고제 내용. [사진=경기도교육청]

10개 신고항목에 근거해 학교업무 개선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도교육청 누리집에 교직원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신고항목은 ▲학교 교육과정 자율권 침해 및 법적 근거 없이 학교에 책임 전가 ▲내용이 난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공문서 ▲공문이나 붙임에 요약 내용을 제시하지 않거나 분량이 적정하지 않은 공문서 ▲상급기관·외부기관 공문 재구성 없이 이첩 ▲기관(부서)간 유사하거나 중복된 자료 요구 ▲학교 보고기일 5일 이상(주말 제외) 확보하지 않은 공문서 ▲공문게시판, 일반게시판 사용 기준 미준수 ▲그 밖에 공문서 감축 등이다.

경기교육청은 공문서 감축과 질 개선을 위해 ‘학교업무개선 이슈페이퍼’를 매달 발행해 친절한 공문서를 소개하고, 학교공문서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시각화 웹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학교 자체 계획 수립을 생략하거나 최소화해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공문서 개선 도움자료 보급, 공문서 책임 강화를 위한 단계별 역량강화 직무교육, 중점과제 선정 등 정책연수도 수행한다.

이운재 경기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공문서 불편신고제로 비효율적 공문서 생산 관행 개선에 노력하고, 친절한 공문서를 발굴·공유해 공문서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교 업무 효율화와 간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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