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중호우에 과도할 만큼 선제적 대응” 지시

유설희 기자 2023. 7.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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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을 위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출국 전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4박6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앞서 이번주부터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출발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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