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펫보험 판매 첫 달 매출 1억원 달성 “반려동물 어릴수록 수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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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달 선보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이 판매 첫 달 1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반려동물 나이가 어릴수록 펫보험 가입 수요가 컸으며, 매달 내는 보험료 부담이 있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했다는 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KB손보 관계자는 "마치 부모가 어린 자녀 앞으로 보험을 가입하듯, 반려동물이 어릴 때 펫보험에 가입해 미리 위험을 보장하려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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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달 선보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이 판매 첫 달 1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반려동물 나이가 어릴수록 펫보험 가입 수요가 컸으며, 매달 내는 보험료 부담이 있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했다는 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KB손해보험이 ‘KB 금쪽같은 펫보험 가입연령’을 분석한 결과, 0세부터 2세까지 연령대의 강아지가 전체 강아지 보험 가입자의 절반(49.6%)에 달했다. 고양이도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고양이에 대한 가입이 전체 고양이 펫보험의 42.3% 비중을 차지했다. KB손보 관계자는 “마치 부모가 어린 자녀 앞으로 보험을 가입하듯, 반려동물이 어릴 때 펫보험에 가입해 미리 위험을 보장하려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가입한 반려견 품종은 국내에서 많이 양육하고 있는 포메라니안(15%), 말티즈(13%), 토이푸들(12%)로, 3개 품종이 전체 가입 반려동물의 약 40%를 차지했다.
펫보험 가입자가 선택한 보험 보장기간을 보면, 5년 주기로 보험료가 변동되는 ‘5년 갱신형’ 상품 가입 비중이 ‘3년 갱신형’ 보다 컸다. 강아지의 경우 83.8%, 고양이의 경우 89.7%가 5년 갱신형 상품을 선택했다. 사람보다 노화가 빠른 점을 고려해 연령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펫보험 가입자들은 가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보장을 챙겨 가입했다. 강아지의 경우 ‘반려동물 치료비’(100%)와 ‘반려동물배상책임’(88.8%)외에도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지개다리위로금’(86.8%)순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고양이도 ‘반려동물치료비’(100%), ‘무지개다리위로금’(79.8%)의 가입율이 높았다.
주목할 점은 평균 월 6만원 내외의 보험료를 지출하는 부담이 있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택하는 가입자가 많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치료비 보장 비율이 90%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 보장을 가입하면서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에 대한 가입하는 수요가 컸다. 강아지에 대한 펫보험 가입자 53%와 고양이에 대한 펫보험 가입자 70.5%가 ‘90% 치료비’ 보장을 선택했다. 강아지 펫보험 가입자의 58.9%, 고양이 펫보험 가입자의 66.6%는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을 택했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기존 최대 80%였던 ‘반려동물치료비’의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인 90%(프리미엄형)부터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까지 세분화했다. 자기부담금은 0원부터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까지 5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동물등록증 제출 시 보장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고 2마리 이상 가입했을 때 5% 추가 할인되는데, 전체 가입자의 69.2%가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 관계자는 “KB 금쪽같은 펫보험 계약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반려인이 가입하고 싶은 펫보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생활 및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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