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0㎜ 폭우 예상 속 대청댐 수문 개방…초당 700~1000t 방류

강정의 기자 2023. 7.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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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수문이 열린 모습. 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은 10일 정오부터 대청댐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청댐관리단은 “대청댐 유역에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선제 조치로 방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리단은 초기 방류량을 초당 700t으로 조절하고, 하천 수위 상황에 따라 최대 1000t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청댐 수위는 평균 해수면 기준 73.2m(만수위는 76.50m)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문 방류로 하류 하천 수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니 하천 주변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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