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광도시 역량 키운다...특색 있는 명소 발굴·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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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색 있는 명소를 발굴·활성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먼저 세계적인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시의 대표 명소인 행주산성 관광 브랜드를 강화한다.
시는 특색 있는 거리를 발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고양시 관광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1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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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년과 화전에 막걸리 한 잔'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1위 선정...삼송동 골목갤러리·고양동 높빛고을길
경기 고양특례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색 있는 명소를 발굴·활성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먼저 세계적인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시의 대표 명소인 행주산성 관광 브랜드를 강화한다. 행주산성 고유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행주산성은 국가 사적 제56호로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전승지이자, 삼국시대 석성과 토성의 이중구조로 이뤄진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동안 행주산성은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얻었으나, 체류시간이 짧고 주변으로 연계 관광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인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에 선정돼 총 3억2900만원의 국도비를 유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권율장군과 행주대첩' 역사프로그램과 '살구꽃피는 행주'생태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누구나 쉽게 행주산성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보행로 개선, 3D 갤러리 설치, 음성 안내 서비스 지원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 인근에는 750m에 달하는 수변데크도 조성한다.
시는 매년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야간 축제를 연다. 올해 3회째 축제에는 17일간 4만7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고양행주문화제도 매년 행주산성과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또한 시는 관광 소외지역이 없도록 지역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지역과 상생의 손을 잡아 특화 상품을 만들고 특색 있는 거리를 발굴, 육성한다.
시는 대학가, 역세권이면서도 여러 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화전마을을 지역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열린 '2023년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 '비행청년과 화전에 막걸리 한 잔'이 1위로 선정돼 도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특색 있는 거리를 발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고양시 관광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1년 제정했다. 지난해 첫 사업으로 △정발산동 밤리단길 디저트·카페거리 △식사동 구제거리 △흥도동 성사골 맛집테마거리를 지정했다.
지난 4월에는 '2023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삼송동 골목갤러리(신규 우수)와 고양동 높빛고을길(기존 우수)이 선정돼 도비 1억여원을 확보했다.
올해로 3년째 선정된 고양동 높빛고을길은 마을해설사가 안내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롭게 선정된 삼송동 골목갤러리는 '낙서'를 테마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관광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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