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던 짓' 시청률 0%대 추락, 또 실패한 MBC標 팀버라이어티 [TV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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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무한도전'을 꿈꿨지만 실상은 제2의 '끼리끼리'였다.
'안하던 짓'은 1회 2.1%의 준수한 시청률로 시작한 이후, 차주 2.2%까지 오르며 희망을 갖게 했으나 3주 차만에 시청률이 1%대로 하락했고,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더니 결국 0%대에 접어들게 됐다.
이렇듯 '안하던 짓'은 첫 방송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2의 '무한도전'이 되길 꿈꾸며 호기롭게 나섰지만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실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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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제2의 '무한도전'을 꿈꿨지만 실상은 제2의 '끼리끼리'였다. 일요일 프라임 타임에 편성됐지만 5회 만에 시청률이 0%대로 추락하며 굴욕을 면치 못하게 된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는 전국 가구 기준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4%보다 0.5%P 하락한 수치이자 프로그램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안하던 짓'은 1회 2.1%의 준수한 시청률로 시작한 이후, 차주 2.2%까지 오르며 희망을 갖게 했으나 3주 차만에 시청률이 1%대로 하락했고,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더니 결국 0%대에 접어들게 됐다.
요즘 방송계에서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화제성 면에서도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이버TV 기준 '안하던 짓'의 평균 클립 조회수는 100회 미만.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SBS '미운 우리 새끼'나 JTBC '뭉쳐야 찬다'가 클립당 평균 수천 회의 조회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저조한 수치다.
지표 면에서도 마찬가지다.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최근 2023년 6월 4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톱10을 발표했는데 '안하던 짓'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조차 못했다. 매회 추성훈, 전현무, 박미선, 문세윤, 코드 쿤스트 등 핫한 게스트들을 출연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했으나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것 역시 실패했다.
'안하던 짓'이 부진을 겪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다. 첫 번째 이유는 정리되지 않은 멤버들 간의 케미. 멤버 각자가 출중한 예능감을 보유하고 있는 건 인정하나, 이들을 이끌 리더가 없다 보니 역할이 정리되지 않고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는 것. 또 요즘의 예능 추세와는 맞지 않는 '원초적인 웃음'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점 역시 호볼호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듯 '안하던 짓'은 첫 방송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2의 '무한도전'이 되길 꿈꾸며 호기롭게 나섰지만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실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적인 시선에서 본다면 폐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2020년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폐지된 '끼리끼리'보다 더 빠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MBC 예능에선 쉽사리 보기 힘든 0%대의 벽까지 무너졌기 때문.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큰 변화가 없다면 위기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5회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 '안하던 짓'이 과연 이번 부진을 잘 넘기는 데 성공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안하던 짓']
안하던 짓 |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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