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시장·영주동서 부산 관광콘텐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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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16개 구·군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영구와 중구의 관광콘텐츠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시와 공사는 지난해부터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로컬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로컬 관광콘텐츠는 구·군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돼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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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16개 구·군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영구와 중구의 관광콘텐츠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시와 공사는 지난해부터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로컬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모는 1차와 2차로 나눠 각 콘텐츠의 차별성, 성장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 다방면으로 평가한다.
그 결과 지난해 금정구, 남구, 북구에서 총 3건의 콘텐츠를 발굴해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수영구와 중구에서 콘텐츠 2건이 추진될 예정이다.
수영구에서 진행될 콘텐츠는 ‘썬데이 모닝 마켓’이다. 이 콘텐츠는 지난 1974년 개장해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재래시장인 광안종합시장을 배경으로 한다.
광안종합시장은 많은 점포가 영업을 종료했지만, 최근 시장과 인근 골목에 개성 넘치는 베이커리, 카페 등 젊은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마켓은 이러한 감성을 활용해 광안종합시장 골목 셀러들을 중심으로 부식, 서적, 주류, 사진 포스터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품목들을 판매한다.
또 친환경 참여형 이벤트와 체험 부스, 골목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는 지난 9일 파일럿 회차를 시작으로 내달 27일, 9월 10일과 24일, 10월 8일과 22일 열린다.
중구에서 진행될 콘텐츠는 영주동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하는 ‘아트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영주동에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가 위치해 있고 산복도로에서는 부산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아트스테이는 이런 중구의 매력을 활용한 예술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오래된 듯하지만 고유의 개성을 가진 영주동 숙박 시설과 풍경 그리기, 골목 전시회 등 예술 연계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아트스테이는 이달 중순 이후 예약이 시작되며, 관련 정보는 비짓부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로컬 관광콘텐츠는 구·군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돼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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