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만 '11홈런' 여전히 '소년장사' 최정, 월간 MVP 선정 '겹경사' [공식]

박연준 2023. 7. 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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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소년장사다.

SSG 랜더스 최정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34홈런으로 6월 팀 홈런 1위를 차지한 SSG. 그 중에서 최정은 팀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448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이 현재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올해 안에 이승엽(전 삼성, 467홈런)을 넘어 역사적인 KBO 리그 통산 홈런 1위 자리 등극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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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은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이승엽(467홈런) 두산 베어스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 통산 450홈런 고지를 밟는다. [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그는 여전히 소년장사다.

SSG 랜더스 최정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최정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21표(72.4%), 팬 투표 400,002표 중 155,287표(38.8%)로 총점 55.62을 받으며 2019년 6월 이후 4년 만에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34홈런으로 6월 팀 홈런 1위를 차지한 SSG. 그 중에서 최정은 팀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10일 현재, 시즌 19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6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SSG 최정(가운데)이 시즌 17, 18호 홈런을 터뜨리며 2위 박동원을 4개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주포 최정은 시즌 14번째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LG 박동원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주포 최정이 1회 좌월 솔로 아치와 8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SSG 랜더스 제공]

6월 홈런 부문 압도적 1위에 빛나는 최정은 지난 22일(목) 잠실 두산 전부터 24일(토) 문학 삼성 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1일(목)과 23일(금)에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 지표를 끌어올렸다.

폭발적인 홈런에 힘입어 최정은 27타점과 장타율 0.787로 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득점(23득점) 2위, 출루율(0.431) 4위를 비롯해 OPS 1.218을 기록하며 대부분 타격 성적에서 손에 꼽히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인 448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이 현재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올해 안에 이승엽(전 삼성, 467홈런)을 넘어 역사적인 KBO 리그 통산 홈런 1위 자리 등극도 노려볼 만하다.

6월 MVP로 선정된 최정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최정의 출신 중학교인 평촌중학교에도 최정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제공ㅣ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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