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청담서 소개팅 하면 안돼” 왜? 결혼정보업체 대표 충고(사당귀)

박수인 2023. 7. 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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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대표 성지인이 소개팅 추천 장소를 공개했다.

성지인은 1년 차 직원이 찾은 카페에 대해 "(음주 가능 카페를 가면) 첫날에 (의뢰인들이) 실수를 많이 한다. (술을 먹고) 쓸데없는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돼서 첫만남에 술자리는 추천하지 않는다. 또 줄 긴 맛집에서는 절대 소개팅을 하면 안 된다. 먹기 힘든 음식도 안 된다. (음식이) 맛있는 건 좋은데 맛집은 인기가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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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결혼정보업체 대표 성지인이 소개팅 추천 장소를 공개했다.

7월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4년 만 40억 원 매출을 달성한 결혼정보업체 대표 성지인이 보스로 출연했다.

이날 성지인은 "소개팅할 때 사람도 중요하지만 장소도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장소에서 소개팅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지 충분히 회의를 통해 진행하는 거다. 회의를 통해 미팅 장소를 결정한다"며 "고객 분들이 만남을 할 때 쾌적한 장소도 중요하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장소가 중요하다. 고객 분들이 바쁘기도 하고 선별하기 힘드니까 직원들이 센스 있게 정해드린다"고 말했다.

성지인은 1년 차 직원이 찾은 카페에 대해 "(음주 가능 카페를 가면) 첫날에 (의뢰인들이) 실수를 많이 한다. (술을 먹고) 쓸데없는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돼서 첫만남에 술자리는 추천하지 않는다. 또 줄 긴 맛집에서는 절대 소개팅을 하면 안 된다. 먹기 힘든 음식도 안 된다. (음식이) 맛있는 건 좋은데 맛집은 인기가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에게 인기가 좋은 청담 카페에 대해서는 "소개팅으로 제일 잡으면 안 되는 장소가 압구정 로데오, 청담동이다. 여기 가면 연예인, 인플루언서 선남선녀 천국이다. 그러면 소개팅 상대에게 집중할 수 있겠나. 저기 가면 다 풀세팅해서 온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한테 시선이 가지 않겠나. 청담은 종업원들도 다 잘생겼다. 내가 이곳에서 가장 빛나야 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시선이 가서 병풍 같은 느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여기 가면 커피값이 밥값처럼 나온다"며 비추천 이유를 밝혔다.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 성수 카페와 관련해서는 "여기는 좌석이 붙어있지 않나. 여기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겠나"라며 역에서 5분 거리, 주차 가능, 테이블 간격이 넓은 선정릉 카페에 대해서는 "통창이라서 자연광도 들어올 것 같고 위치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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