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원·황지우 배출한 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 7명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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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문학 창작의 꽃을 피울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전용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창작지원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입주작가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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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문학 창작의 꽃을 피울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전용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창작지원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 동안 송기원(소설가), 황지우(시인), 이옥수(소설가), 고향갑(극작가), 김재용(시인), 손민두(소설가) 등 국내 유수의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미홍 소설가의 '누구십니까'(2021 입주), 손병현 소설가의 '순천 아랫장 주막집 거시기들'(2021 입주) ▲김선태 시인의 '짧다'(2022 입주) 등 잇따라 작품집을 발간하며 다양한 집필 성과를 냈다.
입주작가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7명이다. 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이다.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 또는 앞으로 훌륭한 작가가 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과 땅끝순례문학관은 국내 유수의 작가들이 찾아오면서 살아있는 문학의 현장이라 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다양한 작가들이 머물고 교류하며 지역은 물론 한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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