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는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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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해보다 무더운 올여름, 우리 바다를 찾아주십시오. 남해안으로, 서해안으로, 그리고 동해안으로 와 주십시오. 가뜩이나 힘겨운 우리 어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십시오."
이들은 "유럽 지중해와 같은 위도, 대한민국 남해안은 특별하다. 반도, 만과 곶을 따라 걷는 남파랑 걷기길, 갯벌과 백사장. 수억년 파도와 해풍이 만든 절경이 2천251km 해안선 따라 어우러진다"며 "직접 다녀온 사람들은 느꼈겠지만, (남해바다는) 유럽 지중해보다 다양하고 더 매력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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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그 어느 해보다 무더운 올여름, 우리 바다를 찾아주십시오. 남해안으로, 서해안으로, 그리고 동해안으로 와 주십시오. 가뜩이나 힘겨운 우리 어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십시오.”
경상남도 남해안 출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2023 여름 휴가는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바다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책토론회에는 강기윤(창원성산구), 서일준(거제), 윤한홍(마산회원구), 이달곤(진해구), 정점식(통영·고성), 최형두(마산합포구) 등 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올해 여름 휴가를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바다로 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유럽 지중해와 같은 위도, 대한민국 남해안은 특별하다. 반도, 만과 곶을 따라 걷는 남파랑 걷기길, 갯벌과 백사장. 수억년 파도와 해풍이 만든 절경이 2천251km 해안선 따라 어우러진다”며 “직접 다녀온 사람들은 느꼈겠지만, (남해바다는) 유럽 지중해보다 다양하고 더 매력적”이라고 했다.
이들이 소개한 남해바다는 ▲지리산 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슬로우시티 하동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우주로 비상하는 사천 ▲2억 년 전 공룡의 발자취를 간직한 고성 ▲동양의 나폴리 통영 ▲한국의 산토리니 거제 ▲대한민국 지중해 도시 마산 ▲대한민국 해군 도시 진해 등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들은 우리 사회가 후쿠시마 방류수 문제로 극심한 정쟁에 휘말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방류수 문제로 인한) 대립과 반목이 진정 국민 건강과 어민들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지 국회는 성찰해야 한다”며 “2021년 문재인 정부 외교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문제없다고 한다면 수용해야 한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후쿠시마 방류수가 가장 먼저 닿을 곳은 캐나다와 미국 서해안이다. 그 나라들이 외교나 경제를 이유로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겠느냐”면서 “후쿠시마 방류수가 가장 먼저 닿을 알래스카와 캐나다, 미국 해안 도시에는 어떤 혼란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생존이 막막해진 어민들의 절규가 들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몽 속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부터 갚아야 하는 소상공인들 피눈물이 보이지 않느냐”며 “코로나19가 풀리자 세계로 떠나며 오히려 악화일로인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올여름에는 대한민국 남해, 서해, 동해로 떠나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관광수지 적자는 34억 달러가 넘었다. 한국관광데이터랩과 세계관광기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관광객 수는 2019년 대비 66%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319만 명인데, 코로나19 이전 1천750만 명의 18%에 불과했다. 올해 1월 기준 관광수지는 1조5천억원 적자였다. 일본의 1조7천600억원 흑자보다 3조원 넘게 뒤처진 셈이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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