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지방시대' 개막

남궁창성 2023. 7.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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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세종시 KT&G 세종타워 지방시대위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개막을 국민들에게 보고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우동기 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갖고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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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범 1년2개월만에 세종시서 출범 및 현판식
우동기 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 위촉
▲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10일 세종특별자치시 KT&G 세종타워에서 위원회 출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세훈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후 1년2개월만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세종시 KT&G 세종타워 지방시대위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개막을 국민들에게 보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우동기·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전략기획위원장을 각각 위촉하고 격려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 시행에 따라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각각 운영됐던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10일 세종특별자치시 KT&G 세종타워에서 위원회 출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세훈

또한 ‘지방자치의 날(10월29일)’과 ‘국가균형발전의 날(1월29일)’도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10월29일)’로 통합·운영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우동기 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갖고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이와 함께 위원회 출범에 맞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 의지를 담은 위원회 상징 CI를 공개했다. CI는 원심력을 컨셉으로 우리 전통 색상인 단청색을 활용했으며 밀집된 수도권(빨강)을 지방으로 분산(숲:초록ㆍ바다:파랑)시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지방시대위원회 CI. 자료/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시·도별로 지방시대위 출범 및 지원조직 설치와 동시에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 특구 지정 및 운영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방시대위 관계자는 “정부는 통합법률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공식 출범을 계기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지방시대 정책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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