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국의 우크라 집속탄 지원에 사실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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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하자 이에 대해 언급을 자제한다면서도 미국의 결정에 사실상 찬성했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집속탄 지원에 대해 "양국 교류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싶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상황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면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결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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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은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하자 이에 대해 언급을 자제한다면서도 미국의 결정에 사실상 찬성했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집속탄 지원에 대해 "양국 교류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싶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상황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면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결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미국은 집속탄이 야기할 수 있는 민간인 피해의 위험을 인식하고 있으며, 도시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하지 않고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부터 약속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집속탄은 가공할 살상 능력과 높은 불발탄 비율 때문에 2010년 유엔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이 발효돼 12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러시아와 미국, 중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또한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집속탄 지원을 두고 미국 내부는 물론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등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위해 필요한 무기임을 강조하고 있고, 반대 측에선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원받은 집속탄을 점령된 연토를 수복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며, 러시아 본토에 대해선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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