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폴란드 순방 떠난 尹대통령...출국 전 “집중호우 선제적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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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전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 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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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전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 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이날 이번 주부터 장마 전선이 강해지고,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 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을 철저히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따른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수도권 등 중부 비장과 충청, 전라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고 있다. 이주(10일~16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10개국 이상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자유 연대를 강화하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지를 모은다.
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 면담에 더불어 노르웨이·네덜란드·뉴질랜드·루마니아·리투아니아·스웨덴·슬로바키아·에스토니아·핀란드·헝가리와 양자 회담에 나선다.
아울러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의 사회도 맡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는 12일 저녁 ‘국빈급’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최인접국이다. 이에 우크라이나의 재건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이날부터 4박 6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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