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준우승 신지애 "우승한 것처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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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여자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른 후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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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신지애가 여자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른 후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신지애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신지애는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프로에 입문한 후 통산 64승을 올린 레전드 선수다. 한국에서 20승, 일본서 28승, 미국 무대에서 11승을 수확했다.
신재애는 "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아 슬프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오늘 아침에 코스에 도착해서 이번이 아마도 페블비치에서 치는 마지막이 될 테니, 좋은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고, 그대로 된 것 같다"며 "이곳 사람들과 관중들이 그리울 것이고, 그들 앞에서 플레이를 즐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블비치에서 플레이하게 돼 굉장히 신났고 마지막 홀까지 팬들이 응원을 해 주셨다. 그리고 마무리를 잘 했다"며 "비록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만큼 기쁘다. 굉장한 인상으로 남을 경험을 했고 이번 주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웃었다.
다음 시즌에도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신지애는 "이 대회 전에 내 최고 성적은 5위였다. 이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한 계단만 더 올라가보길 기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LPGA 투어 무대에 선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신지애는 "내가 마지막으로 LPGA에서 플레이한 이래로, 세대가 바뀌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고 코스도 특별한 곳이 많아졌다"며 "이 새로운 곳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지켜볼 기회를 가졌고, 그들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 더 잘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앨리슨 코푸즈(미국)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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