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출국…한일회담서 '오염수' 논의

송주오 2023. 7. 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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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향해 출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에는 구광모 LG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를 포함해 89명으로 이뤄진 경제사절단이 동행, 경제 외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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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서 공군 1호기 탑승
작년 이어 두번째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을 위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출국전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향해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공군1호기 탑승 전 환송 나온 국민의힘 지도부, 정부 관계자, 대통령실 참모 등과 인사한 뒤 전용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대응을 위한 나토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회의 기간 10여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갖는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한국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 후 논란이 커지고 있어 한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13일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올해 1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방산·원전·인프라 등 전략분야 협력 강화가 핵심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4일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바르샤바 대학에서 미래세대와의 만남 등을 가진 뒤 귀국한다. 한편 윤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에는 구광모 LG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를 포함해 89명으로 이뤄진 경제사절단이 동행, 경제 외교를 지원한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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