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美육상대표선발전 높이뛰기 우승…2m26

김선영 2023. 7. 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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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 해리슨(24)이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해리슨은 2m26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m26을 넘는 순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한 해리슨은 더 높은 기록을 신청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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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높이뛰기 챔피언 주본 해리슨 [EPA=연합뉴스]

주본 해리슨(24)이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해리슨은 2m26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미국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해리슨은 2m16, 2m21, 2m26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6을 넘는 순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한 해리슨은 더 높은 기록을 신청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셸비 매큐언(27)은 2m26을 2차 시기에서 넘어 2위를 했다. 매큐언은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2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동일 국가에서 최대 3명이 출전할 수 있고, 미국에서는 해리슨만이 기준 기록(2m32)을 통과해 부다페스트행 티켓을 확보했다.

미국 대표 선발전 2위 매큐언과 2m21로 3위에 오른 버넌 터너(24)는 7월 30일까지 2m32를 넘어서거나, 랭킹 포인트 순위를 36위 안으로 유지해야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다.

해리슨은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 2m33으로, 우상혁(27·용인시청) 등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린다.

5월 도하, 6월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모두 2m32를 넘어 우상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23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한국시간으로 8월 20일 오후 5시 35분, 결선은 23일 오전 2시 55분에 열린다.

7월 30일까지 작성한 기록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며, 10일 현재 8명이 부다페스트행을 확정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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