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네오스화학 '바이오 초산비닐' 진출

박민주 기자 2023. 7. 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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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의 초산비닐 제조 업체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지난해 초부터 바이오 초산비닐 생산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4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 원료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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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年 3만톤 양산···유럽 등 공략
울산에 위치한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2공장 전경.
[서울경제]

세계 3위의 초산비닐 제조 업체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내년부터 연간 최대 3만 톤 규모의 바이오 초산비닐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및 도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비롯해 태양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과 같은 친환경 첨단 소재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 설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초산비닐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바이오 초산비닐은 원재료 중 바이오 원료를 20% 이상 사용해 생산한 초산비닐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지난해 초부터 바이오 초산비닐 생산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4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올 3분기 초도 물량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 내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 원료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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