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는 세계 최고 중 하나"…다음달 방한 경기
[앵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를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은 다음달 한국을 찾아 본격적인 마케팅에도 불을 당깁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PSG행 결심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강인의 대답은 명확했습니다.
<이강인 / PSG>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고 너무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 더 잘 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러면서 선수로서의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강인 / PSG>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인 것 같아요. 어시스트를 할 수 있는, 슈팅을 때릴 수 있게 많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10살 때부터 살아 고향과 다름없는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에 적응해야 하지만 걱정보단 기대가 큽니다.
<이강인 / PSG>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대되는 점과 설레는 점이 있는 것 같아요."
과거 국가대표 선배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이미 프랑스 리그에도 익숙하다고 밝힌 이강인.
PSG의 첫 한국선수로서 이젠 자신이 국가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이강인 / PSG> "최선을 다하고 항상 좋은 모습, 팀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기대했던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은 조만간 국내에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달말 일본 투어에 나서는 PSG는 마지막 경기인 인터밀란전 후 한국을 찾아 다음달 3일 부산에서 K리그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북에서 뛰던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과 이강인의 맞대결 장면은 볼 수 없습니다.
조규성은 지난 FC서울 전 이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 뒤 출국해 현재 덴마크 미트윌란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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