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중호우 관련… "과도할 만큼 선제 대응해달라"

방민주 기자 2023. 7.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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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관계 부처에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10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되면 위험지역에서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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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를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 부처에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10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되면 위험지역에서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장마전선이 강해져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강조했다. 이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 번 정비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약자와 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따른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수도권 등 중부·충청·전라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장맛비는 이번 주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까진 기압골의 저기압성 강우가 중심이 된다면 초복인 오는 11일 이후에는 남하해 있던 정체전선이 북상해 남북으로 진동하며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된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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