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두산, '천적' SSG와 대결…KIA도 상승세 잇는다[주간 야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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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KBO리그 전반기 종료를 앞둔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한 두산(41승 1무 36패)은 2위 SSG 랜더스(46승 1무 31패)를 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두산은 7월 초까지만 해도 6위에 머무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할대 타율에 허덕였던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최근 9경기 타율이 0.429(28타수 12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무서운 타자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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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롯데-5위 NC 맞대결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는 13일 KBO리그 전반기 종료를 앞둔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한 두산(41승 1무 36패)은 2위 SSG 랜더스(46승 1무 31패)를 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두산은 7월 초까지만 해도 6위에 머무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승을 거듭하면서 어느덧 상위권을 위협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산은 대체 외국인 선수 브랜든 와델을 영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와 토종 에이스 곽빈, 최원준 등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하면서 전력의 안정화를 가져왔다.
또한 두산 양의지와 양석환, 호세 로하스, 정수빈, 강승호 등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1할대 타율에 허덕였던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최근 9경기 타율이 0.429(28타수 12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무서운 타자로 변모했다.
두산은 오는 11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두산은 올해 SSG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6패로 열세에 있다. 두산이 SSG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주 5전 전승을 올렸다. 시즌 35승 1무 38패를 기록한 6위 KIA는 5위 NC 다이노스(37승 1무 38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의리, 양현종, 윤영철 등 KIA 토종 선발진이 고군분투했고, 새 외국인 선수 마리오 산체스의 데뷔전에서 현란한 변칙투구로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산체스, 토마스 파노니 등 대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후반기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김도영과 최형우는 지난주 4할이 훌쩍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 나성범은 무려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연승을 이끌었다.
KIA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최하위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올해 삼성을 상대로 5전 전승을 올렸다.
전반기 1위를 눈앞에 둔 LG 트윈스(49승 2무 29패)는 잠실구장에서 전반기 막판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와 대결한다.
LG는 선발 임찬규, 케이시 켈리 등을 앞세워 한화전에 나선다. 올해 팀 타율 1위인 LG 타선도 한화보다 우위에 있다.
한화는 최근 13경기에서 10승 3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최근 8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친 노시환과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69를 기록 중인 최재훈을 앞세워 다시 반등을 노린다.
4위 롯데 자이언츠(38승 37패)와 5위 NC는 창원 NC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올해 NC를 상대로 5승 1패로 강했다.
롯데는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유강남과 김민석, 안치홍 등 타력을 앞세워 상위권 재진입에 도전한다.
반면 NC는 지난주 1승 4패로 부진했고, 타자들의 타격감이 곤두박질쳤다.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NC는 에이스 에릭 페디와 테일러 와이드너를 투입해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편 KBO리그 후반기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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