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벨호 16강 가능성은?...손흥민 "카타르 때보다 더 좋은 결과 응원"
지소연 조소현 등 베테랑 경기 감각 상승 긍정적
손흥민, 우먼스 서울 풋살컵에서 여자대표팀 응원
[앵커]
월드컵 무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노리고 있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16강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될까요?
손흥민 선수는 여자대표팀이 남자대표팀보다 더 높이 올라가기를 응원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여자축구 대표팀.
호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를 상대합니다.
스포츠베팅 업체의 예상을 보면 독일이 조 1위가 유력하고, 한국과 콜롬비아가 2위 싸움을 합니다.
H조에서 16강에 오를 팀에 대한 배당은, 독일이 1.005배 / 콜롬비아가 1.8배 / 한국이 2배 / 모로코가 17배입니다.
콜롬비아가 조금 앞서 있지만 2위는 누가 되도 이상하지 않다는 박빙의 예상입니다.
우리 대표팀에서는 조소현과 지소연 등 베테랑들이 갈수록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 가장 긍정적입니다.
[조소현 / 여자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개인적으로 욕심이 나는 대회인 것 같아요. 골도 넣고 싶고 어시스트도 하고 싶고 팀에 조금 더 많이 기여했으면 좋을 것 같고.]
역대 최연소로 대표팀에 합류한 페어 케이시의 깜짝 활약도 주목됩니다.
[페어 케이시 /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제 목표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팀에 기여하는 것이고 제 최선의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남자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던 주장 손흥민 선수도 여자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손흥민 / 남자축구 대표팀 주장 : 남자대표팀이 했던 것보다 더 높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다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돌아왔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월드컵에 세 번 출전해 1승 1무 8패.
여전히 높은 벽인 세계 무대에 네 번째 도전에 나선 콜린벨호! 준비를 많이 한 만큼 후회 없는 한 판 한 판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영상편집:김혜정
그래픽:최재용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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