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국내 첫 ‘디즈니스토어’ 오픈

정유미 기자 2023. 7. 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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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국내 첫 ‘디즈니 스토어’ 매장을 연다.

1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1일 판교점 5층에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 디즈니의 공식 리테일 매장을 오픈한다.

80평 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매장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유통된 적이 없는 공식 디즈니 상품 300여종을 만날 수 있다. 디즈니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백설 공주, 토이 스토리, 마블, 스타워즈 등 다양한 상품과 함께 매장 곳곳에 캐릭터로 꾸민 포토존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해외 디즈니 스토어와 동시에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점진적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안에 더현대서울과 천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3곳에 디즈니 스토어를 추가로 열고 내년까지 매장을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디즈니 스토어의 국내 운영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라 그레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리테일 부문 부사장은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리테일 경험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디즈니 팬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디즈니 스토어를 오픈함에 따라 타사와 차별화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며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과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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