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2.1%p↑…올 들어 최대폭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과 집값 바닥론 확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는 매수세 유입 등이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경북(80.6%)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10.0%p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80%를 웃돌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6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2135건으로 이 중 70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2.9%로 전달(31.6%) 보다 1.3%p 상승했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8.0%로 전월(75.9%) 대비 2.1%p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8.3%로 전월(24.8%)보다 3.5%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80.9%로 전달(81.1%)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낙찰률이 34.3%로 그 외 22개 구 지역(26.6%)보다 7.7%p 높게 나타났고, 낙찰가율 역시 강남 3구는 85.2%, 그 외 지역은 78.4%로 강남 3구 아파트가 6.8%p의 격차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38.9%로 전월(33.6%)보다 5.3%p 상승했고, 낙찰가율도 전달(74.5%) 보다 1.4%p 오른 75.9%를 기록했다.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감정가 2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7.9%로 전월(28.8%)에 비해 0.9%p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74.8%로 전달(72.8%) 보다 2.0%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9.5명)에 비해 0.7명이 감소한 8.8명으로 집계됐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과 집값 바닥론 확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는 매수세 유입 등이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낙찰률이 30%대 초반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역별, 가격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오름폭이 가장 컸던 곳은 대구(79.8%)로 전달(73.1%) 대비 6.7%p 상승했다.
대전(77.6%)은 3.7%p, 울산(79.1%)이 2.9%p 상승했고, 광주는 전달 대비 2.7%p 오른 80.5%를 기록해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80% 선을 넘었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경북(80.6%)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10.0%p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80%를 웃돌았다.
이어 충북(81.5%)이 3.4%p, 강원(84.6%)이 2.2%p, 충남(78.1%)과 경남(79.3%)이 각각 1.5%p, 1.2%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