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박순득 경산시의장 사퇴촉구 천막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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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은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시의회 이경원 의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5분 발언을 하다 끌려 내려온 사태외 관련해 박순득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경북도당 각 지역위원장, 상설위원장들을 비롯해 27명의 경북지역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은 경산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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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시스] 정창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은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시의회 이경원 의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5분 발언을 하다 끌려 내려온 사태외 관련해 박순득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경북도당 각 지역위원장, 상설위원장들을 비롯해 27명의 경북지역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은 경산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경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이 시의원은 지난 2021년 경산시의회에서 결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 영상이 상영되지 않자 당시 결의문을 낭독했다.
그러자 박순득 의장은 “8대 때 의회 결의문을 왜 언급하느냐, 마이크를 꺼라”고 제지하고 사무처 직원들로 하여금 이 의원을 강제로 끌어 내리도록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산지역위원회는 ‘천막투쟁 결의문’을 통해 “2년 전에는 경산시의회에서 채택했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이 정권이 바뀌고 당론이라는 이유로 입장이 바뀐 국민의힘의 자가당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재영 경산지역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다수당의 횡포이자 반민주적 의회운영으로 비롯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순득 의장의 의장직 사퇴와 발언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재발방지책이 수립될 때 까지 천막농성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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