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산림분야 첫 '유네스코 교육 인증' 획득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AFoCO와 협력 운영한 국제 연수과정 `2022 STEP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분야 최초초 국제연수 유네스코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과학기술교환파트너십(STEP) 프로그램'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2023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AFoCO 국가 가운데 선발된 산림전문가를 대상으로 산림식물 종자연구 및 산림복원, 기술사업화 등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가간 산림분야 과학기술 격차 해소와 글로벌 산림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연수과정 운영과 산림종자 연구 인프라 기반 이론과 연구, 실험, 현장실습 등을 균형있게 구성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임종태 수목원교육실장은 "이번 ESD 인증 획득으로 AFoCO STEP 프로그램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시아 산림협력국가에 국내외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수해 국가와 기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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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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