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리투아니아로 출국…나토회의서 북핵 공조 모색

한일 정상회담서 日 기시다에 '오염수' 입장 전달 예정…13일 폴란드로 이동

윤석열 대통령 내외, 나토 정상회의·폴란드 순방차 출국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을 위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출국전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3.7.10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향해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공항 활주로까지 환송 나온 국민의힘 지도부, 정부 관계자, 대통령실 참모 등과 인사한 뒤 전용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대응을 위한 나토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회의 기간 10여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갖는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한국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hanj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