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기온 치솟아 37도…7월 기록 역대 2위

전지혜 2023. 7. 10.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북부의 기온이 37도를 넘으며 기록적인 더위를 보이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 현재 제주(북부)의 일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 지점의 7월 일 최고기온 최고치 역대 순위는 1942년 7월 25일 37.5도, 2017년 7월 21일 37도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북부의 기온이 37도를 넘으며 기록적인 더위를 보이고 있다.

해바라기 활짝 핀 제주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9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를 찾은 관광객이 활짝 핀 해바라기 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3.6.19 jihopark@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 현재 제주(북부)의 일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곳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후 7월 기록으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값이다.

제주 지점의 7월 일 최고기온 최고치 역대 순위는 1942년 7월 25일 37.5도, 2017년 7월 21일 37도 등이다.

전체 기간 기록으로도 2022년 8월 10일 37.5도, 1942년 7월 25일 37.5도, 1998년 8월 15일 37.4도, 1998년 8월 11일 37.2도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값이다.

반면 북부 외 다른 지점은 성산(동부) 29.2도, 서귀포(남부) 26.4도, 고산(서부) 26도 등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한라산 북쪽 지역 기온이 오르는 푄 현상으로 북부의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 동부, 서부, 북부중산간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폭염특보 발표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당분간 최고기온이 31도,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농축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